1. 숨은 유적지: 멕시코시티의 잊혀진 역사
멕시코시티에는 유명한 테오티우아칸 피라미드나 소칼로 광장 외에도 숨겨진 역사적 명소들이 많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템플로 마요르(Templo Mayor)입니다.
템플로 마요르는 아즈텍 제국의 수도였던 테노치티틀란(Tenochtitlán)의 중심 사원으로, 스페인 식민지 시대에 파괴되었습니다. 하지만 발굴 작업을 통해 사원의 일부가 복원되었으며, 현재는 템플로 마요르 박물관을 통해 그 당시의 유적과 아즈텍 문명을 엿볼 수 있습니다.
또한, 차풀테펙 성(Castillo de Chapultepec)도 숨은 보석 같은 유적지입니다. 이곳은 멕시코 황제 막시밀리안 1세의 거처였으며, 현재는 국립역사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성에서 내려다보는 멕시코시티의 전경도 놓칠 수 없는 포인트입니다.
마지막으로, 쿨루아칸(Culhuacán) 유적지는 관광객이 많지 않아 조용히 탐방하기 좋은 곳입니다. 벽화와 고대 유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어, 아즈텍 문명보다 더 오래된 멕시코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2. 예술 감성이 가득한 숨은 명소
멕시코시티는 예술의 도시로도 유명합니다. 프리다 칼로와 디에고 리베라 같은 예술가들이 활동했던 곳으로, 다양한 예술 명소가 곳곳에 숨겨져 있습니다.
가장 먼저 추천할 곳은 디에고 리베라 벽화 박물관(Museo Mural Diego Rivera)입니다. 이곳에서는 멕시코의 역사와 사회적 변화를 담은 대형 벽화 ‘알라메다 공원의 일요일 오후 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블루 하우스(Casa Azul)를 방문해 보세요. 이곳은 프리다 칼로가 태어나고 생을 마감한 집으로, 현재 그녀의 작품과 개인 소장품을 전시하는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현대적인 예술을 원한다면 폴리포럼 시케이로스(Polyforum Siqueiros)를 추천합니다. 이곳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벽화 중 하나인 ‘행복한 인류의 행진’이 있으며, 멕시코의 혁명적 예술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카사 길라르디(Casa Gilardi)는 건축과 색채미학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공간입니다. 유명 건축가 루이스 바라간(Luis Barragán)의 대표작으로, 감각적인 디자인을 직접 경험할 수 있습니다.
3. 현지 시장에서 경험하는 멕시코의 일상
멕시코시티의 시장은 단순한 쇼핑 공간이 아니라, 멕시코인의 삶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첫 번째로 소개할 곳은 라 라구니야(La Lagunilla) 시장입니다. 이곳은 매주 일요일마다 열리는 빈티지와 골동품 시장으로, 전통 의상, 오래된 책, 예술 작품, 희귀한 기념품 등을 찾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추천 시장은 코요아칸 시장(Mercado de Coyoacán)입니다. 프리다 칼로의 집이 있는 코요아칸 지역의 전통 시장으로, 다양한 전통 음식과 신선한 재료를 판매합니다. 특히 치즈, 초콜릿, 전통 디저트 등 멕시코 특유의 맛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 방문할 곳은 호첼로(Hoceloco) 야시장입니다. 이곳은 젊은 예술가와 디자이너들이 만든 수제 공예품과 악세서리를 판매하는 곳으로, 개성 있는 상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멕시코의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인 타코를 제대로 맛보고 싶다면 타코 벨트(Taco Belt) 거리를 방문해 보세요. 이곳에서는 각기 다른 스타일의 타코를 맛볼 수 있으며, 특히 알 파스토르(Al Pastor) 타코는 멕시코시티를 대표하는 맛으로 유명합니다.
결론
멕시코시티는 단순한 관광지만이 아니라, 깊이 있는 역사와 예술, 그리고 생생한 현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유적지에서 멕시코의 과거를 되짚어 보고, 예술적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방문하며, 현지 시장에서 멕시코인의 일상을 직접 체험해 보세요.
멕시코시티의 숨은 명소를 탐방하며 더욱 특별한 여행을 만들어보시길 바랍니다!